손도 시리고 발도 시리고 귓대기가 떨어져 나가는것 같습니다. 졸라 춥네요.

오늘은 선수도 좋고 주의보 뒤끝이라 내심 기대를 안고 출조했습니다.

물때가 어중간해서 날물부터 볼려고 천천히 나갈려다가 적응 시간을 가질겸 원래대로 출조했는데 역시나 첫 자리는 암것도 없네요.ㅋㅋ(그냥 천천히 나갈껄.ㅋ)

자리를 옮겨서 낚시를 시작하니 간간히 한마리씩 잡은게 제법 많은 양이 올라오는거 같습니다.

이 어한기에 찌낚시로 이정도면 괜찮은 조황으로 보여지네요.

4방 터트리고 16마리 잡았는데 앞자리 바꾸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거 같습니다.

큰건 크고 시기에 않맞는 40미만 고기들도 제법 섞이기도 하고 아무튼 잼난 하루 보내고 왔습니다.

추운날 낚시 열정을 후끈 닳아오르게 하는 날이네요.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감성돔 선상은 독배만 진행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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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남해79강바다강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