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날 좋은 기상속에 잼나게 놀다왔습니다.
날씨는 거의 환상적이지만 12물 치고는 유속이 너무 빠르네요.
앵간한 사리 물때 같이 느껴집니다.
항에서 빠져나오는데 프로타에 수심이 0.6~0.8m로 나오네요.
다른 배들 닻 들이 많이 놔져있어서 조심 조심 나온다고 애먹었네요.

오늘은 전체적인 조황을 봤을때 조류가 쌔서 그런지 가을 문어 답지않게 전반적으로 씨알이 좀 잘았던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큰 씨알들이 없었던것도 아닌데. 키로급 이상들도 여러마리 있었지만 그래도 모든 상황이 그렇게 돌아간거 같습니다.

조류가 쌘날이라 깊은데서는 올라오다 떨어지는게 무수히 많았는데 그것도 우리 복이라 생각하고 바다가 주는 만큼 가져들 가셨네요.

날도 좋고 반찬거리 정도는 충분히 잡았으니 나름 괜찮은 날이네요.ㅋ

오늘도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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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낚시 도중 씨알 좋은 갑오징어가 제법 많이 올라옵니다.
원래 10월은 문.갑 병행을 많이하는지라 출조하실때 두개다 챙겨 다니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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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남해79강바다강선장